변해문(71) 전 워싱턴한인탁구협회장이 북버지니아 시니어 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변씨는 23일 낮 알링턴 소재 월터 리드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이 대회 탁구부문에서 개인전에 출전, 우승을 차지했다. 변씨는 “시니어 올림픽에는 올해 처음 참가했는데, 55세 이상 시니어 약 6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며 “준결승에서 독일계 선수, 결승에서 미국 선수를 물리치고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거주하는 변 씨는 탁구협회 5대와 6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고문을 맡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해 오는 29일 폐막하는 북버지니아 시니어 올림픽대회는 55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으며, 육상, 라인 댄스, 탁구, 골프, 테니스, 보드 게임 등 25개 종목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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