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돌프 힐스 널싱센터
한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메릴랜드의 한 양로원에서 노인 입주자와 가족들을 위한 추석잔치가 열렸다.
위튼에 소재한 랜돌프 힐스 널싱센터(원장 이정희)는 21일 오후 입주자와 가족, 일반인, 워싱턴 총영사관 윤순구 총영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추석잔치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송편 등 다양한 한국 명절음식과 함께 국악과 전통무용, 가요를 즐기며 풍성한 하루를 보냈다.
행사를 마련한 이정희 원장은 “한국에서는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이 있다”며 “워싱턴 지역의 한인과 입주자, 가족들과 한가위의 풍성한 기쁨을 나누고자 잔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순구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른들을 존경하고 받드는 효도사상은 한국의 아름다움 전통”이라며 “민족의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을 모시고 음식과 음악, 춤으로 즐거움을 안겨드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격려했다.
한 입주자 가족은 “부모님께 제대로 된 추석상도 못 차려드렸는데 랜돌프 힐스 널싱센터에서 이번 잔치를 마련해줘 부모님과 뜻깊은 추석을 보낼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APEX Health Management
(원장 이정희)에서 운영하는 랜돌프 힐스 널싱 & 데이케어센터는 현재 110개가 넘는 베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60여명의 한인 노인들이 전문 노인케어 서비스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APEX Health Management에는 에펙스 실버스프링 널싱센터, 휄로십 데이케어 센터등 모두 6개의 양로원, 재활원, 데이케어센터가 있다.
문의 (240)447-7778.
<이종국 기자>
탈북자 선교회 10여명 모여
탈북자 선교회(단장 마영애)가 22일 워싱턴 지역의 탈북자들을 위한 조촐한 추석 잔치를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워싱턴 인근에 정착한 탈북자 10여명이 모여 음식과 노래 등으로 망향의 아픔을 달랬다.
이 선교회의 마영애 단장은 “추석이면서도 부모 형제가 있는 고향에 갈 수 없는 탈북자 가족들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고향 음식도 먹고 노래도 함께 부르고, 또 서로의 마음도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 단장은 “한인 사회에서도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자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