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인 사회에 산을 찾는 이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비례하여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이중에는 신체적 영구장애, 심지어 생명까지 앗아가는 경우도 있었다. 이 사고들은 당연히 준비 부족과 비상 대처능력 부족으로 기인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사고가 발생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그 자리에서 응급조치하고 도움을 청하여야 한다. 길을 잃었을 경우 그자리에 머무러 도움을 요청 하거나 오던 길로 돌아서야 한다. 오던 길도 잃었을 경우 시야가 넓은 능선으로 올라가야 한다. 계곡 따라 내려가면 위험하다. 막연한 추측은 금물이다.
만약 눈, 비, 바람을 맞이할 시는 체온을 잃지 않도록 우선 조치하여야 한다. 체온이 떨어지면 판단 능력저하와 신체적 에너지가 급격히 손실된다.
비상시 대처할 준비물을 필히 지참 해야 한다. 위치를 알리기 위한 휘슬, 거울 및 연막기(낮), 플래시(밤), GPS, 위성전화, 워키토키 등. 여의치 않으면 불을 피워 위치를 알린다. 비상용 판초, 담요, 식량, 약품, 붕대 무릎 받침대 등 간단한 의료 보조기도 필요하다.
신체적 상태의 요약 과 비상 연락망을 배낭에 항상 비치해야 한다 (가족, 친구, 주치의, 병원). 신체적, 정신적 적응능력의 85% 만 사용하자. 정상을 향할 시 45-50%, 하산 시 35-40% 에너지를 안배하자. 대부분 산행 시 정상에 도달하면 90%, 아니 100% 이상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매우 위험하다.
사고의 대분은 하산시 일어난다. 산을 오를 때는 에너지가 충만하고 정신이 발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하산 시는 에너지 소진과 정신상태가 산만하여 몸을 제어하기가 어려워져 사고의 원인이 된다. 스틱을 길게하여 먼저 앞으로 움직여 균형을 잡고 발을 내딛는 것이 습관화 되어야 한다. 등산화는 하산시 끈을 다시 조여 발끝이 닫지 않도록 하고 발목부상 방지를 위하여 반드시 미드탑을 신도록 하자.
모든 등산장비는 소지한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내게 맞고 믿을 만한 것으로 선택 그 기능을 충분히 숙지 하고 내 몸의 일부처럼 사용이 자유스러워야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인과 동행해야 한다. 혼자는 절대 금물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좋은 일이지만 비상시 대처가 가능할 시만 적용된다. 자연을 대면할 시는 자신감은 금물이며 숙달되고 경험으로 검증된 능력만 안전하다
평소에 비상 대처 방법 정보를 수집 숙지해야 한다. 계절마다 사고 위험이 다름을 알고 특히 겨울 산행은 눈, 빙판 눈사태 등 대처한 장비는 사용에 숙달되어야 한다.
곤충, 뱀, 곰 등의 공격 대처와 독초의 분별 방법과 피해시 대처 요령도 별도숙지 해야 한다. 산은 톡특하게 자기만은 기후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 있다. 급격한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요령을 숙지 해야 한다. 독도법을 익히도록 하자. 가고자하는 산의 지형을 지도를 가지고 면밀히 살펴봐야 하고 주변정보도 알아봐야 한다.
운행 책임자가 인원에 따라, 회원의 능력에 따라 운행안전을 고려 계획을 수립하겠지만 개인도 막연히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보다 비상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실력을 배양하자.
산행은 본인이 연출, 출연, 감독하는 스포츠이다. 진정한 산행목표는 집에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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