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박평국)는 26일 노인회관 마련을 위한 기금 모금골프대회를 열었다. 뉴마켓 소재 웨스트 윈즈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130여명이 참가, 노인회를 후원했다.
샷건 방식으로 챔피언조, 60세 이상 시니어조, 여성조로 나뉘어 진행된 이 대회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채점해 각 조별 입상자를 가렸다. 챔피언조는 장원철씨, 시니어조는 이필재씨, 여성조는 최유민씨가 각각 우승했다. 또 장원철씨의 부인 장의선씨는 3번홀에서 근접상을 받아 부부가 나란히 실력을 과시했다.
이광서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최광희 메릴랜드한인회장은 “하워드노인회는 모범적 운영으로 후배들에게 역할모델이 되고 있다”며 “시작인 반인 것처럼 노인회의 노력이 좋은 성취를 이루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차경수 이사장과 이승만 리브라더스 회장은 “한인들의 뜻을 모아 노인들의 편안한 쉼터를 만들겠다”며 노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박평국 회장은 “동포들의 참여와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자체 노인회관 건립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하워드노인회는 8년 전 창립된 이래 발전을 거듭, 회원수가 300여명에 달하게 되면서 새로운 활동 공간이 절실해져 자체 노인회관 구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회는 백영덕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 이사장과 조영래 하워드한인회 초대회장이 공동대회장, 송수 하워드한인회장, 정근홍 전 충청향우회장, 최정목 전 영남향우회장, 김덕춘 전 호남향우회장이 공동후원회장을 맡는 등 한인사회 각계각층에서 지원했다.
다음은 입상자이다.
▲챔피언조:1등-장원철, 2등-김석규, 3등-목건수 ▲시니어조:1등-이필재, 2등-유명철, 3등-장순조 ▲여성조:1등-최유민, 2등-백성옥, 3등-이채현 ▲근접상:장의선(3번홀), 유명철(12번홀) ▲장타상:정칠성 ▲인기상:김병호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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