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까지 4,233명, 1962년 이후 최고 발생률 기록
백일해 환자가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더욱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7일 캘리포니아주 공공보건국(CDPH)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206명의 새로운 백일해 환자가 발생하는 등 올해 들어 지금까지 확진-추정-의심 환자가 4천223명에 달해 지난 1962년 이후 최고 발생률을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백일해 시즌이 끝나기까지 아직까지 3개월이 넘게 남은 상태에서 환자가 더욱 늘어날 경우 1955년의 4천 949명을 돌파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발생한 백일해 환자 수 4천233명은 10만 명당 10.79명으로 백일해 발생률 최고를 기록했던 1962년의 10만 명당 10.9명에 거의 육박한 수준이다.
올해 발생한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이 생후 3개월 미만의 영아들이다.
지금까지의 사망자는 모두 9명으로 8명은 생후 2개월에 증상이 나타났고 이들은 모두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을 맞지 않았다.
나머지 한 명은 조산아로 증세가 시작되기 15일 전인 생후 2개월에 백신을 맞았다.
백일해란 백일해 박테리아 감염으로 발생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호흡기질환으로 격렬한 기침이 계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유아와 노약자는 반드시 백신을 접종할 것을 의료계 관계자들은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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