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지난 7월 집값이 전달에 비해 전국 20개 대도시 중에서 세번째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발표된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7월 케이스-쉴러 지수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 집값은 6월 대비 1.1% 상승했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1.6%의 상승률을 기록한 디트로이트였고, 뒤이어 뉴욕(1.3%), 워싱턴, 시카고(1.9%), 미네아폴리스(0.8%)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20대 대도시의 집값은 6월보다 평균 0.6% 상승했으며, 전달보다 집값이 떨어진 곳은 라스베이거스(-0.8%), 피닉스(-0.6%), 덴버(-0.4%), 달라스(-0.3%)를 비롯한 7곳이었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 집 값은 특히 전년 동기에 비해 6.5%나 올라 전국 20대 도시중 샌프란시스코(11.2%), 샌디에고(9.2%), LA(7.5%)에 이어 4위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미네아폴리스(6.4%) 순으로 많이 올랐다.
이번 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 3월까지 전달 대비 6개월 연속으로 떨어지다가 4월부터 반등을 시작한 후 4개월 연속으로 상승, 4월보다 약 7% 상승했으나 2006년 7월 정점 때와 비교하면 28%나 낮은 수준이다.
이 지수는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사라진 이후 상승폭은 점차 줄어드는 것은 물론, 하락세로 돌아선 도시도 증가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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