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락 씨가 노숙자를 위한 신탁 기금으로 1만 달러를 워싱턴 한인봉사센터에 기탁했다.
손씨로부터 신탁 기금을 받은 봉사센터는 오는 12월 6일 DC 패러것 스퀘어(Farragut Square) 에서 제 3차 노숙자를 위한 사랑의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손씨는 봉사센터 고문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08년부터 매년 1만달러를 노숙자를 위한 기금으로 봉사센터에 기탁해오고 있다.
봉사센터는 기부금을 신탁 기금(Endowment Fund)으로 명명, 매년 연말에 한인사회의 따뜻한 정을 지역 홈리스들에게 전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봉사센터 해롤드 변 이사장은 “손 고문의 세 번째 기부금으로 올 연말에도 워싱턴DC의 노숙자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 행사를 펼치게 돼 기쁘다”면서 “노숙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털 장갑, 모자 등 방한복 구입해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지난 2년간 두 번의 연말 행사를 통해 400여 명의 홈리스들에게 점심과 겨울 외투, 장갑, 담요, 양말 등이 전달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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