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 한인 인구가 2009년 말 현재 133만5,973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0.6%가 줄어들었으며 워싱턴 지역 한인 인구는 7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28일 발표한 전국 표본조사 기준 연구 현황 추계(American Communiy Survey)에 따르면 워싱턴-알링턴-알렉산드리아(DC/VA/MD/WV) 등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은 7만1,757명으로 집계돼 전국 대도시 가운데 세번째로 많았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LA-롱비치-샌타애나(CA) 지역으로 27만4,288명을 기록했고 2위는 뉴욕-북부 뉴저지-롱아일랜드(NY/NJ/PA) 지역으로 19만3,312명이었다. 이밖에 시카고 5만7,352명, 시애틀 4만5,847명, 애틀랜타 4만303명, 샌프란시스코 3만6,821명, 샌호제 2만9,136명, 필라델피아 2만5,631명, 댈러스 2만3,683명 등의 순서로 뒤를 이었다.
한편 볼티모어-타우슨(MD) 지역은 한인 인구가 2만2,030명이었으며 버지니아 비치-노폭-뉴포트 뉴스(VA/NC)는 5,305명, 리치몬드(VA)는 6,076명의 한인이 각각 살고 있는 것으로 이번 자료는 추산하고 있다.
주별 인구 통계는 버지니아주내 한인 인구가 6만4,653명으로 전년도의 5만7,034명 보다 13.35%가 증가됐으며 메릴랜드주는 4만5,486명으로 전년도의 4만625명 보다 11.96%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일년마다 증감률을 추산해 발표하는 통계로, 10년마다 실시되는 센서스 통계는 내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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