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티스트 가수 레지나 스펙터, 제니 오웬 영스, 락밴드 ‘쿠퍼’가 지난 7월 해외 공연 중 익사한 한인 첼리스트 대니얼 조(한국명 조해완, 본보 7월 16일자 1면 기사)를 추모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훼어팩스 고교 출신의 조 씨와 함께 활동을 한 이들 음악인은 지난 27일 뉴욕 브루클린의 윌리엄스버그 뮤직홀에서 조 씨의 아내 줄리아 조씨와 두 살 된 딸 오드리 은영 조 양을 돕기 위한 추모 음악회를 열었다.
조 씨는 지난 7월 6일 레지나 스펙터(Regina Spector)가 이끄는 밴드와 함께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에 초대됐다가 공연 전날 인근 비치에서 수영하다 익사했다. 아메리칸 유스 필하모닉 출신으로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조씨는 첼리스트, 작곡 및 작사가, 프로듀서로 뉴욕에서 활동했으며 ‘콜드 플레이’를 비롯 인기가수 존 메이어, 케이티 페리 등 유명 뮤지션들과 투어 연주를 하기도 했다.
2006년과 2010년 월드컵 때는 미국과 한국어를 모르는 한인 2세들에게 한국 축구를 알리기 위해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서 한국축구 특파원으로 자원봉사 활동하기도 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