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당선때 비서실장 ‘측근’
이매뉴얼 “시카고시장 출마”공식 사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일 시카고 시장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한 람 이매뉴얼 백악관 비서실장의 업무를 피트 라우스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 맡도록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이매뉴얼 비서실장의 환송식(farewell ceremony)에서 이매뉴얼의 사임을 공식 발표하고 “람이 없었다면 우리가 성취한 것들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며 사의를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 시기에 어느 누구도 이매뉴얼 비서실장 만큼 백악관 비서실장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그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우리 모두는 람이 그에게 가장 적합한 자리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 대해 매우 흥미진진하다”며 이매뉴얼 비서실장의 시카고 시장 출마에 대한 기대도 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피트 라우스 선임 보좌관을 “재능있고 문제 해결능력을 지닌 사람”이라고 지칭하며 임시로 새 비서실장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1월2일 중간선거 이후 새 비서실장을 정식 발표할 것으로 보이지만,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임시 비서실장을 맡게 된 라우스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피트 라우스 보좌관은 오바마가 상원의원에 당선됐을 때 비서실장을 맡았으며 이후 대통령 당선자 시절까지 비서실장 역할을 해온 오바마 대통령이 신뢰하는 최측근 인물이다.
라우스는 토머스 대슐 전 상원 원내대표의 보좌관을 역임했으며 당시 상원내 주요 의제들을 막후에서 조정하는 실무역할을 수행해 `101번째 상원의원’으로 불리기도 했다.
1일 시카고 시장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한 람 이매뉴얼 백악관 비서실장(왼쪽부터)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새로 비서실장에 선임된 피트 라우스 백악관 선임 보좌관과 함께 기자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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