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티 가든 증설공사 ‘10달러 벽돌쌓기 운동’ 전개
봉사외길...본보 방문 한인들 후원 호소
“한인 사회와 함께 한 36년, 이제는 한인사회의 동참이 필요합니다”
1974년 창립된 워싱턴한인봉사센터(이사장 헤롤드 변)가 한인 사회의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오는 17일 36회 기금 모금 만찬행사를 앞두고 봉사센터 헤롤드 변 이사장, 조지영 사무총장, 김상희, 김진아 만찬 공동위원장일 1일 본보를 방문, 봉사센터의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변 이사장은 “한인사회 봉사기관중 15명의 소셜 서비스 전문 스태프를 두고 전문성 있게 도움을 주는 기관은 한인봉사센터가 유일하다”며 “한인사회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봉사센터의 역할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수년간 이어지는 불경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도 크게 늘고 있다”며 “지역 사회로부터 후원을 많이 받아야 도움이 급히 필요한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변 이사장은 “봉사센터에는 긴급히 도움을 필요로 하는 서류미비자, 무보험자 등 사정이 딱한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온다”며 “비상 펀드가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이들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봉사센터에 따르면 연방 그랜트는 지정된 프로그램용으로만 지출되며, 정작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지역사회로부터 후원 받은 기금을 사용해야 한다.
봉사센터는 그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사회복지와 주택관련 지원, 이민 및 가정폭력 예방, 피해자 지원, 음주운전 교육 및 상담, 보건 건강 증진, 정신 건강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봉사센터 부속 기관으로는 한인 연장자 정부 보조 아파트인 유니버시티 가든 아파트를 비롯해 시니어 아카데미, 몽고메리 카운티, 모빌 메드와 함께 운영하는 보건소인 감사 클리닉 등이 있다.
봉사센터 활동에 참여하는 방법은 자원봉사와 재정 후원이 있으며 재정 후원을 할 경우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봉사센터는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 유니버시티 가든 증축 기금 모금을 위한 벽돌 쌓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변 이사장은 “내년에 착수될 유니버시티 가든 증설 공사를 위해 최근 연방 정부에서 400만 달러의 그랜트를 받지만 한인사회의 동참도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벽돌 한장 10달러씩 모금하는 벽돌 쌓기 운동을 펼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봉사센터는 오는 17일(일) 오후 5시30분 비엔나 소재 쉐라톤 호텔에서 제36회 기금 모금 만찬 행사를 갖는다.
봉사센터측은 이날 행사를 위해 7개의 스폰서 부스를 마련, 분양 중에 있다.
문의
(703)354-6345 VA 사무실
(240)683-6663 MD 사무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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