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태권도장학회(회장 장세영)가 주최한 US 태권도 페스티벌이 지난 2일 볼티모어카운티 커뮤니티칼리지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 대회에는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DC를 비롯 델라웨어,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웨스트버지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및 멀리 플로리다까지 9개 주에서 모두 77개 도장과 해군사관학교, 존스합킨스 대 등에서 503명의 선수와 120여명의 사범, 관장, 코치들이 참가, 연령, 성별과 체급에 따라 품세, 격파, 겨루기의 최고수를 뽑았다. 이 대회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로 인해 개회식이 정오에서 오후 2시 30분, 오후 1시 예정이던 겨루기 시합이 3시로 연기되고, 오후 9시에 폐회식을 가졌다.
이 대회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미국 대표팀 단장을 맡은 진 할로웨이를 심판위원장으로, 11명의 국제심판과 14명의 국내심판으로 구성된 심판진이 공정하게 경기를 진행했다. 또 메릴랜드 지역 관장과 사범들은 물론 강명학, 한광수, 조병권씨 등 버지니아 태권도협회의 전임회장들과 미국 태권도 연맹과 팬암연맹 회장을 지낸 양동자 세계 대학 스포츠 연맹 회장, 10여명의 미국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 대회의 수익금은 전액 태권도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장학회가 올해 지급한 장학금은 단체 장학금 9,060달러 포함 총 1만5,060달러이다. 지난 해 10월 3일 개최한 미주 태권도 페스티벌 수익금 9천달러와 장세영 회장과 장영락 이사장의 후원금 6천달러로 장학금을 조성했다. 장학회는 올해까지 총 8만4,575달러의 장학금을 태권도 유망주 및 도장에 지급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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