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리더 한식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4일 뉴저지 블룸필드칼리지(총장 리차드 레바오)에서 열린 추석기념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이끈 한국정부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장학생들은 “음식 하나로 한국이라는 국가 이미지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미국에 와서 한식 세계화의 의미를 새삼 깨닫게 됐다”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유학생들은 전문대학교협의회를 통해 한국정부 장학생으로 선발된 간호, 보건, 호텔, 관광계열 전공생 46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15일부터 올해 12월27일까지 4개월간 블룸필드칼리지에서 ESL 교육과 전공별 현장 수업 등을 받게 된다. 올해 처음 열린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 준비로 바빴다는 학생대표 김재홍씨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한식이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첨병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방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기회가 생겨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졌다”며 “넉달간의 짧은 유학기간이지만 타인종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민간사절로 열심을 다하겠다”
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를 총괄한 박준섭 블룸필드칼리지 인터내셔널 프로그램 부디렉터는 “한식을 만드는 향긋한 냄새로 교직원과 지역주민이 무려 250명 넘게 참석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수고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진수 기자>
블룸필드칼리지의 첫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 개최 주역들. 왼쪽부터 김재홍 한국유학생 대표, 박준섭 부디렉터, 정도감, 유가형 학생부대표.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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