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일전 투표 가능 부재자·조기 투표 신청 증가세
▶ 7월이후 한인유권자 403명 신규 등록
ICIRR이 유권자등록 마지막날인 5일 다운타운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의 성과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ICIRR>
오는 11월 2일 선거를 앞두고 우편으로 선거에 참여하는 부재자 투표나 조기 투표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부재자 투표 관련 신청서류 대행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인교육문화마당집에 따르면, 선거 관련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7월 이후 총 150여명이 마당집의 도움을 받아 이미 부재자 투표를 마쳤거나 신청서류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재자 투표의 경우 마당집이 현재 대형 마트나 교회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유권자등록캠페인 현장에서 신청을 받고 있고, 또 우편으로 신청서류를 보내달라는 문의도 많아 앞으로 그 숫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조만간 시작되는 조기투표에 대한 한인들의 문의도 늘고 있다. 한인들은 조기투표의 일정·방법·장소 등 세부사항을 일일이 확인하며 투표참여 의사를 적극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부재자·조기 투표에 대한 관심 증가는 자영업주들이 많은 한인사회의 특성상 선거일에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하길 원하는 이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손식 마당집 사무국장은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이 투표를 위해 일부러 업체 문을 닫거나 일찍 일어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부재자 투표는 우편으로, 그리고 조기 투표는 지정된 투표소가 아닌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관심이 갖는 한인 유권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한인들도 유권자 등록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특히 부재자 투표의 편리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캠페인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당집이 가입돼 있는 비영리기관인 일리노이 이민·난민자연합(ICIRR)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ICIRR이 마당집을 비롯한 여러 비영리기관들과 함께 진행한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통해 새롭게 등록을 마친 이는 총 1만533명이며 이중 한인들은 403명으로 집계됐다. ICIRR는 유권자등록 마지막날인 지난 5일 다운타운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의 성과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향후 선거 일정으로 살펴보면 공식적인 유권자 등록은 5일로 마감됐으나 오는 26일까지 유예기간이 주어진다. 그러나 유예기간 중엔 직접 선관위 사무실을 방문해 등록해야 한다. 조기 투표는 11일부터 가능하며 부재자 투표의 경우 11월 1일 소인이 찍힌 것 까지 유효하다. 시카고시 선거관리위원회의 경우 선거관련 모든 질문이 가능한 한국어 핫라인(312-223-0822)을 개설, 한인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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