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명 수강 한국어 강좌 개설 루즈벨트고교에
김창은(맨 오른쪽) 교육원장이 한국정부의 지원금을 루즈벨트고교 리카도 트루히요 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맨 왼쪽은 루즈벨트고 한상찬 한국어 교사)
한국정부가 루즈벨트고교 등 한국어 강좌가 개설된 중서부지역 학교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시카고 한국교육원의 김창은 원장은 6일 시카고시내 루즈벨트고를 방문, 한국어 강좌 지원금 8천달러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한국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책정된 해외 초중등학교의 한국어반 채택 사업비 중 한국어반이 운영되고 있는 학교에 대한 교육과정운영 및 한국 관련 교내외행사 활성화를 위한 예산의 일부다. 이 지원금은 루즈벨트고외에도 미시간주 루쓰머닥 초등학교에도 4천달러의 지원금이 전달될 예정이며, 가을학기부터 한국어 클래스가 신설된 미시간주 베리언고에는 운영현황 및 지원금 교부요청서류를 검토한 후 소정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창은 교육원장은 “한국어 강좌 관련 지원금을 통해 현지 학교에 한국어가 널리 보급되고 관련 인력과 교재, 시설이 확충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원금 외에도 한국어 교사를 위한 연수비 지원과 우수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계획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루즈벨트고의 한국어 강좌는 교사 1명(수학 및 한국어담당 한상찬 교사)이 2개 클래스를 담당해 총 45명의 학생들이 제2 외국어 과정으로 수강하고 있다. 리카도 트루히요 루즈벨트고 교장은 “한국정부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학생들을 위한 언어, 문화교육이 더욱 풍부해 질 것이다. 한국어 강좌를 위한 지원금이 수강학생들을 위해 올바로 쓰여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찬 교사는 “이미 4년째 한국어 클래스를 맡고 있다. 매년 10여명에 불과하던 한국어 클래스 학생이 올해 45명으로 늘어나 2개 반으로 나뉘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원금을 바탕으로 새로운 한국어 교재 확보와 내년 1월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될 인터내셔널 나이트에서 한국어 클래스 수강생들이 주도하는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용환 기자>
사진: 김창은(맨 오른쪽) 교육원장이 한국정부의 지원금을 루즈벨트고교 리카도 트루히요 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맨 왼쪽은 루즈벨트고 한상찬 한국어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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