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하면서도 담백하고 뒤끝은 개운한 맛이 나요. 원더풀!”
6일 저녁 워싱턴 DC의 한국대사관저에서 개최된 개천절 및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에서 비빔밥 등 한국 전통음식들이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
1천여 명의 각국 외교사절과 한인들이 참석한 이날 리셉션에는 대사관에서 준비한 음식 외에도 별도의 한식 홍보관을 설치해 갈비찜, 구이, 전류, 구절판, 신선로, 배추김치, 깍두기 등 대표적인 한식들을 선보였다. 이는 농수산물유통공사 뉴욕지사가 한식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다.
또 시연과 함께 직접 시식을 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해 해물파전과 비빔밥, 단팥죽, 식혜, 송편 그리고 막걸리, 복분자 칵테일을 참석자들에 제공했다.
음식 시연 및 시식을 맡은 한식당 이가의 한 관계자는 “비빔밥과 해물파전, 복분자 칵테일이 특히 인기가 있었다”며 “시식용 비빔밥 500인분은 금세 동났고 해물파전도 1000개가량이 나갔다”고 말했다.
한국 전통음식을 처음 먹어봤다는 한 외교관은 “야채가 많은 비빔밥은 특별한 건강 음식의 맛으로 물김치와 아주 잘 어울린다”며 “해물파전은 해물과 파맛이 조화를 이뤄 새로운 느낌을 준다”고 맛을 평가했다.
한국 전통주 중에서는 복분자와 샴페인을 결합한 칵테일이 인기를 끌었다.
이날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는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영문 책자와 요리법을 배포하기도 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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