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예수교회’ 한국음식문화 축제...700여명 참석 성황
리치몬드 소재 ‘주 예수교회’(담임 배현찬 목사)는 지난 2일 한국 음식문화 축제를 열어 전통음식을 미 주류사회에 알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700여명의 미국인들이 참석해 한국 음식의 맛과 독특한 문화를 만끽했다.
이날 정식 메뉴로는 불고기, 만두, 김밥, 빈대떡, 잡채, 김치, 밥이 제공됐으며 장터 메뉴로 호떡, 떡볶이, 녹두 빈대떡 등이 소개됐다. 또 교회 정원의 감나무에 열린 한국 감과 인절미, 떡을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배현찬 목사는 “행사 1시간 전에 음식이 동이 날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며 “이번 축제는 이 지역에 한국의 고유한 문화와 맛있는 음식들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 수익금 전액은 리치몬드 노숙자 선교, 애팔라치안 산맥 불우이웃돕기, 노인 복지선교 등 지역사회를 돕는 선교활동에 사용된다.
주예수교회는 한국음식문화축제 외에도 다문화 음악축제를 통해 한국교회와 지역의 백인, 흑인, 히스패닉 등이 함께 모여 성가와 찬양으로 서로의 특색있는 음악 문화를 나누고 있다.
또 교회 체육관에서 매년 일주일씩 노숙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매주 화, 목요일에는 재저사이즈를 할 수 있도록 교회 시설을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한국음식문화 축제가 열린 날에는 리치몬드 전역에서 버지니아주 축제 등 6개의 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서로의 문화적 특색을 알렸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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