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 88-92
유럽 여행서 2연패


NBA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비공식 대륙 대항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유럽 챔피언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시범경기에서 고배를 마셔 유럽 여행에서 2연패를 당했다.

레이커스는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스페인 출신 센터 파우 가솔이 팀내 최고인 24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지난 5월 유럽 챔피언에 오른 바르셀로나에 88-92로 무릎을 꿇었다. 무릎 수술에서 회복중인 코비 브라이언트는 25분을 뛰며 15점을 기록했는데 대부분 득점은 자유투(11점)에서 나왔고 시도한 15개의 슛 가운데 3점슛 6개 전부를 포함, 13개를 미스하는 슛 난조를 보였다. 레이커스는 이날 야투 성공률이 34%에 그쳤고 시도한 3점슛 14개를 모두 미스했다. 바르셀로나는 피트 미키얼이 26점을 뽑아냈고 전 멤피스 그리즐리스 가드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가 25점을 보탰다.


<김동우 기자>


코비 브라이언트가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