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씨는 누구
7일 오후 자택에서 피살된 윤영석씨(62)는 1980년경 도미해 버지니아에서 쭉 거주해왔다. 지인들에 따르면 처음에는 DC에서 마켓을 운영했으며 리치몬드 남쪽 피터스버그에서 모텔업을 하기도 했다.
2000년 무렵 웃브리지에서 세차업을 시작한 윤씨는 센터빌과 섄틸리에 ‘닥터스 카워시’라는 대형 세차장을 운영하며 재력을 쌓았다. 최근 센터빌의 업체는 친척에게 양도했으며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도 대형 세차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전처와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두었으며 현재 장남은 LA지역에서 내과의사로, 둘째 아들은 얼마 전까지 아버지의 사업을 도왔으며 지금은 훼어팩스에 거주하고 있다고 지인들은 증언하고 있다. 윤씨는 20여년전 이혼후 현재의 부인과 재혼했으며 슬하에 자식은 없다. 이들 부부는 훼어팩스의 싱글홈에서 단촐하게 살아왔다.
윤씨는 9남매 중 막내로 현재 워싱턴 지역에는 누님 가족과 형님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비즈니스가 자리가 잡히면서 지인들과 주로 골프를 치며 소일해왔다.
<이종국 기자.2면으로 계속>
윤씨와 유도동우회 회원으로 오래 교분을 나눠온 최민한 워싱턴한인무역협회장은 “윤씨는 주 3-4회 가량 친구들과 골프를 쳤으며 업소에는 가끔 들렀다”며 “급작스럽게 비보를 접하니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윤씨는 독실한 불교신자로 애난데일의 한마음선원에 자주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5년에는 워싱턴체육회에 이사장을 맡아 한인사회 일에도 앞장섰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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