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오연호대표, 워싱턴사사세 강연
“오는 2012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신명의 회복이 필요합니다.”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의 오연호 대표는 8일 저녁 훼어팩스의 미주동포전국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사람 사는 세상-워싱턴’(사사세, 대표 홍덕진)모임에서 오마이뉴스 10년을 돌아보고, 변하고 있는 미디어의 진화와 새로운 도전에 대해 설명했다.
오 대표는 ‘Again 2002’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2012년 집권을 다시 이뤄내기 위해서는 정권을 어떻게 만드는가가 핵심적 고민”이라며 “대중의 호응을 얻어낼 수 있는 준비된 대선 후보와 집권을 위한 조직 및 사회, 경제적 영역에서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대구, 경북, 울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20-40대가 압도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한 6.2 지방선거의 결과는 느슨해진 진보진영이 재결집한 것을 보여준다며, 선거 이후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이 희망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함께 일하고 싶다는 마음을 일으키는 인물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대표는 “과거 생존하기 위해 침묵해야 하는 역사를 가진 한국민들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열망이 인터넷에 뛰어들고, 2002년의 성공을 이뤘다”며 “시민기자에서 블로그, UCC, 소셜네트워크로 변해가는 미디어의 진화는 시민 참여가 바탕”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46)는 월간 ‘말’ 기자를 지냈고, 2000년 오마이뉴스를 창간해 지금까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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