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 동부 재향군인회가 ‘58주년 재향군인의 날’ 행사를 통해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보의식을 고취시켰다.
이병희 미 동부지회장은 9일 낮 메릴랜드 캐더락 파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박세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하며 북한의 3대 세습체제 추진을 비판했다.
윤순구 워싱턴 총영사는 “향군이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라의 기둥역할을 계속 해주길 바란다”면서 “미국과 한국 양국이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시킬 수 있도록 향군이 성원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병희 회장은 2008년 발족된 페닌슐라 재향군인회 임호순 분회장에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공로패, 이도영 전 워싱턴한인회장에게는 재향군인회 표창장을 각각 전수했다.
이병희 회장, 이동희 워싱턴 평통 회장, 윤순구 총영사는 이어 6.25 발발 60주년을 기념해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의장(대통령) 명의의 메달을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 ‘온가족이 함께 보는 만화 6.25전쟁 바로 알리기’를 영문으로 번역한 양우정, 김대희, 이민영, 임종호, 이주철, 안중현 군(길만고 11학년)에게는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회장의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6.25 참전용사 출신의 이경주 시인은 ‘대한민국 향군 창설 58주년’을 제목으로 시를 낭송하고 한국, 일본, 미국, 잠비아 출신으로 구성된 국제평화 코러스(단장 김유숙)는 ‘홀로 아리랑’ ‘사랑의 미로’ ‘고향무정’ ‘손에 손잡고’를 축가로 불러, 향군 창설 58주년을 축하했다.
6.25 참전 전우회(회장 이태하)는 이날 한국전 6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 전시회를 열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로 창립 58회를 맞은 재향군인회는 1952년 6.25 전쟁 당시 피난지 부산에서 창설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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