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자금 및 의대 진학 세미나
“의대에 진학하려면 영어를 잘 해야 합니다. 영어실력이 부족하면 의대에 진학해서도 공부를 따라가기 쉽지 않아 졸업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습관화하며 영어실력을 탄탄히 쌓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본보 문화센터에서 9일 열린 ‘의대 진학과 학자금 세미나’에서 남경윤(Grad 프렙 아카데미 대표)씨는 “의대에 관심 있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과학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과학은 기본이고 영어가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남 씨는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픈 사람을 측은지심으로 바라볼 수 있는 따뜻한 가슴, 즉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 ”이라고 강조했다.
남 씨는 특별봉사활동과 리더십, 진학시험인 MCAT, 에세이 작성, 미 전역 각 의과대학 지원 현황 등 의대 진학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한 후 치대, 약대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본보와 북버지니아 한인회가 공동주최한 세미나는 1부 의대진학 세미나에 이어 2부 학자금 세미나로 진행됐다.
학자금 세미나에서 남씨는 “부모의 재정상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학교를 지원하느냐는 것”이라며 “학자금은 정부 · 학교 · 학부모가 학생의 미래를 위해 함께 투자한다는 공동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즉 주립대학 진학이 유리한 학생이 있는 반면 사립대 진학이 훨씬 유익한 학생이 있으므로 학생 개개인의 조건과 가정의 학비부담능력,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에서의 학자금 지원 정책 등을 꼼꼼히 따져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
또 “주립대학은 영주권이 없는 학생에게 아무런 혜택이 주어지지 않지만 사립대의 경우 유학생 또는 신분에 상관없이 학교의 지원금(장학금)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 씨는 15년째 워싱턴 등지에서 의대 진학 및 학자금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