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좋은 종(鐘)이어야만, 감동의 여운을 울려내듯 수필은 인생의 기록이란 점이 있지만, 작자의 인생관과 가치관, 철학이 내포되어야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워싱턴 문인회(유양희 회장)월례회에서 수필문학분과 미니강좌를 이끈 유양희 회장은 정목일 수필가의 ‘수필 속 나의 두 모습’을 바탕으로 ‘감동을 주는 수필’에 대해 강조했다.
미니강좌 후 계속된 자작품 낭송에서는 김광수씨의 ‘허허실실(虛虛實實)’ 외 5편의 작품이 발표됐다.
권귀순 시인은 시문학분과 미니강좌에서 “시의 제목은 시 쓰기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할 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 낭송과 토론에서는 참석한 시인들의 자작시 12편이 낭송됐다.
각 분과 모임 후 오영근 시인의 신작 시집 ‘시는 소망’, 강해순 시인의 첫 시집 ‘한 잎의 꽃잎은 파도를 타고’ 출간과 이경주 시인의 조선문학을 통한 수필 등단을 축하하는 케익 커팅 행사도 곁들여졌다.
유양희 회장은 조지 메이슨 대학 최원정 양의 등록금 후원금으로 666달러 12센트를 모아 예진회 박춘선 회장과 최원정 양의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타이슨스 코너에서 열린 모임에는 강인숙, 강해순, 권귀순, 김광수, 김인기, 김행자, 박앤, 박현숙, 박춘선, 양상수, 오영근, 오요한, 유양희, 윤학재, 이경주, 이정자, 장혜정, 정두경, 정영희, 조명숙, 최은숙, 최현규씨 등이 참석했다.
한편 문인회가 공모 중인 워싱턴문학 신인상 작품 모집 마감은 내달 30일. 모집 분야는 시. 시조(3편), 수필(2편), 단편소설 등이며 작품제출은 이메일 kwiskwon@yahoo.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 수상작과 각 부문 당선작 등에는 소정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입상자에게는 문인회 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올 연말 발간을 목표로 하는 워싱턴문학 제14집 원고는 내달 20일 마감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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