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경기 감안 비용절감 차원…한인회, 상의등 8개 단체
시카고 한인회를 비롯한 일부 단체들이 송년모임 합동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연말파티 공동개최는 아무래도 불황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체의 입장에선 송년모임을 단독으로 준비하는데 따른 경제적, 시간적인 부담을 줄이고 개인이나 업체들 역시 모임을 갖는 여러 단체들을 위한 후원금, 기부물품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전해야 하는 고충을 그나마 덜 수 있다는 공통된 인식 때문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금까지 합동개최에 뜻을 모은 곳은 한인회를 비롯 상공회의소, 재향군인회, 문화회관, 체육회, 이북도민회연합회, 한인사회발전협의회, 시온회 등. 단체 관계자들은 송년모임을 합동으로 열 경우 적어도 1천여명 정도는 모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장소를 물색 중이다. 한인업소 중에서는 1천명을 수용할 만한 곳이 없다는 점에서 현재 나일스 타운내 화이트 이글 뱅큇이 유력한 장소로 떠오르고 있으나 문화회관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남 한인회장은 “불황 때문인지 송년모임을 함께 갖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자연스럽게 거론돼 일단 구두로 합의를 한 후 현재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중”이라며 “아무래도 송년모임을 합동으로 열면 단체의 입장에선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들어 바람직하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장 회장은 “1천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화이트 이글에 날짜를 의뢰한 결과 주말의 경우 12월 중 4일 정도가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비용을 더욱 아낀다는 차원에서 문화회관을 이용하는 방법도 현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인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들은 12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송년모임 합동개최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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