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년간 워싱턴 지역에서 전통문화의 명맥을 이어 온 우리문화나눔터가 풍물패 천지음 창단 1주년을 맞아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오는 16일(토) 오후 7시 온누리 드림교회에서 갖는 이 행사는 영남가락, 웃다리가락 등 널리 알려진 사물놀이 연주를 비롯 가야금 독주, 판소리, 노래 공연이 함께 펼쳐지는 종합 전통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여기에 난타 및 전통무용 공연이 더해지며, 마지막은 선반 필봉가락으로 장식한다. 공연 후 간단한 다과와 함께 천지음 회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우리문화나눔터는 1986년 풍물패 아리랑으로 출발, 1993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꾼 후 1990년대말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2000년 이후 침체기에 들어가 활동이 부진했다. 지난해 8월 1.5세와 2세를 중심으로 풍물패 천지음을 재결성, 우리 고유의 가락과 문화를 지키고, 널리 알리는 노력과 활동을 하고 있다.
최태현 천지음 회장은 “풍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한인 1.5세와 2세들이 한국 전통의 소리와 신명을 돋우기 위해 10개월을 기획하고, 연습했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문의 (571)277-9012
주소 7100 Columbia Pike,
Annandale, VA 22003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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