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감소와 일명 ‘부메랑’ 세대 가 주택시장 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부메랑 세대’는 일단 집을 떠났다가 경제적인 여건 등 어려움 때문에 부모 집으로 돌아온 자녀를 가리키는 말이다.포춘지는 연방센서스 자료를 토대로 최근 주택의 공실률이 높아지는 원인이 단순히 차압이나 공급 부족 때문이 아니라 이민자가 감소하고 젊은 계층이 부모 집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주택 공실률 증가 이유로 주택 차압과 주택의 과잉 공급을 보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와 다르다는 것.
주택 공실률은 지난 상반기까지 14.5%로 지난 2009년 1분기의 14.6%에 육박해 여전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만일 차압 등으로 집을 떠났다면 렌트 등으로 공실률이 높아질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주택 착공 역시 지난 2008년 6월 이후 매달 100만채 이하였다. 역사적으로 주택시장은 매달 150-170만채의 주택이 공급돼 왔다. 주택 시장 침체의 주 원인으로 지적된 이민자 수는 정확한 통계를 집계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센서스에 따르면 35세 이하 외국 태생 이민자 가구수는 2009년 현재 33만8,000가구가 줄어들었다.
부모 집으로 돌아간 젊은이들은 오히려 늘었다. 2009년 현재 15-24세의 가구수는 12만4,000가구가 줄었지만 6인 이상 가구수는 전년 동기 대비 8%, 35만5,000가구가 늘었다.포춘지는 이민자 감소와 부모 집으로 돌아간 젊은 세대의 증가로 주택 시장의 공실률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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