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4개학교 내년 1월부터
중고교도 9월 온라인으로...한국 정부서 지원
내년 1월부터 훼어팩스 카운티 4개 초등학교에서 한국어가 교육되고 내년 9월부터는 온라인으로 중고교에서도 한국어가 수업된다.
한국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한국어 보급 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에 17만7,842달러의 지원금을 약속하고 이날 1차 지원금으로 10만366달러를 전달했다. 2차 지원금 7만 7,476달러는 내년 봄에 전달된다.
1차 지원금은 주미대사관 곽봉종 교육원장에 의해 잭 데일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감에게 전달됐다.
지원금은 이글 뷰, 콜린 파월, 컵 런 및 모스비 우즈 등 4개 초등학교 정규 및 방과후 한국어 프로그램 운영과 중고등학교 온라인 한국어 교과과정 개발 및 운영에 사용된다.
이번 결정으로 내년 1월 한국어는 훼어팩스내 초등학교에서 가르쳐지는 10번째 외국어가 된다.
한국어는 현재 훼어팩스 아카데미에서만 제 2외국어로 수업되고 있다.
곽봉종 교육원장은 “이 지원금을 통해 훼어팩스 공립학교와 한국정부가 공동으로 목표하고 있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학생들이 보다 많이 배출되고 또 제 2외국어서 한국어를 선택하는 훼어팩스내 공립학교가 증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잭 데일 교육감은 “한국정부와 함께 훼어팩스 공립학교가 파트너십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돼 흥분 된다”고 말했다.
잭 데일 교육감은 이어 “특히 온라인 한국어 교과과정 개발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외국어로 배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미대사관의 김응권 교육관은 “한국어 방과후 프로그램과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은 훼어팩스 공립학교에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한국어가 보다 많이 보급되고 한국과 미국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내 초중고에서는 5,578명, 미국 대학에서는 7,145명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이날 지원금 전달식에는 문일룡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과 함께 리처드 모니우스즈코 부교육감, 피터 누난 부부교육감, 폴라 패트릭 외국어 코디네이터 등이 함께 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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