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문화센터 ‘떡 만들기 강좌’를 통해 대장금 4명이 탄생했다.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14일 열린 ‘대장금반’ 마무리 강좌 및 작품전에서는 홍계수, 이명선, 민은주, 진혜란 씨 등 네 명이 총 9개월간의 수업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떡 기초부터 초급, 중급, 고급반 등에서 1년간(실제수업기간은 총 9개월) 떡 공부에 몰두해왔다. 이들이 섭렵한 떡과 한과 종류만도 40여개나 된다.
‘대장금반’에서는 주로 폐백과 이바지 음식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고진경 지도강사는 “첫 1기 대장금을 배출하게 돼 흐뭇하다”며 “이들 네 명은 3년 과정을 1년 압축과정으로 마쳤지만 솜씨는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명선(알렉산드리아 거주)씨는 “폐백, 이바지 음식을 배우며 음식 하나하나에 담겨진 의미 등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운 음식 문화도 함께 배우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진혜란(센터빌 거주)씨는 “떡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집에서 손님을 초대하거나 가족들 후식으로 떡이나 한과를 준비하며 배운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최고과정을 이수한 이들을 위해 장(고추장 등)과 장아찌, 민속주, 차와 음청료(전통차)를 배우는 ‘황금 수라상반’ 도 조만간 개설 예정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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