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배우 양성 판정
제작 중단 등 일파만파
미국 포르노영화계에 6년 만에 에이즈 공포가 또다시 몰려오고 있다.
할리웃 포르노 배우 한 명이 최근 에이즈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8개 이상의 포르노 영화 제작업체가 촬영을 일시 중단했으며 이같은 조치를 취하는 업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에이즈에 감염된 배우의 이름은 물론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재 이 배우와 연기했던 모든 포르노 배우들에 대한 추적 조사가 실시중이어서 전례로 볼 때 양성 판정자가 추가로 확인될 가능성이 커 포르노 영화업계에 상당한 파문을 일으킬 전망이다.
미 최대 포르노 영화 제작업체 가운데 하나인 비비드 엔터테인먼트 그룹 창립자인 스티븐 허시는 “배우 한 명이 HIV 양성 반응을 나타낸 것을 안 이상 촬영을 중단하는 것은 당연하다. 다른 배우들이 HIV에 감염될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LA와 가주 보건국은 포르노 배우들 사이에 콘돔 착용이 줄어들면서 배우들이 에이즈나 다른 성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포르노 영화 제작자들은 콘돔을 착용할 경우 시청자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핑계로 콘돔 착용에 반대해 왔다.
지난해에도 한 여배우가 포르노 영화를 찍은 후 HIV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2004년에는 다수의 포르노 배우들이 에이즈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공포가 확산되면서 포르노 영화 제작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미국은 포르노 영화 배우들에게 촬영 30일 전 HIV나 다른 성병에 음성 반응 판정을 받아야 포르노 영화를 촬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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