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란 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 회장(사진)이 국제 펜 한국본부 미주 연합회(이사장 김문희)가 주최하는 제 8회 미주 펜문학상 수필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로는 이 씨 외에 시인 전은실씨, 수필가 유숙자씨가 뽑혔으며 소설부문은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펜 문학상은 미주이민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제펜미주연합회가 선정하고 한국본부가 후원하는 문학상으로, 10년 이상의 문단 경력과 작년 한 해 연구 및 출판 실적이 있는 회원을 각 지역 에서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이혜란 씨는 2001년 수필문학으로 수필 등단에 이어 2004년 문예운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지난 2007년 국제 시 도서관 협회(International
Library Poetry Society) 주최 국제 시 공모전에서 입선했다.
저서로 수상집 ‘여자의 고향’에 이어 지난 봄 ‘워싱턴의 조약돌‘을 출간했다. 수도 여고, 중앙대를 거쳐 뉴욕 주립대에서 약학을 전공한 그는 실버스프링에서 부군 이대섭씨와 함께 힐란델 약국을 운영중이다.
이 씨는 “글을 쓴다는 것은 영원한 길동무 친구를 하나 얻은 것과 같다. 수상을 계기로 소중한 문학의 벗과 함께 중요한 전통의 길,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며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글 세계를 가꾸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LA에서 미주펜문학 겨울호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