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카리타스 행사 느미라지 헤어살롱서 12명 자원 봉사
고국의 독거노인 겨울나기 난방비 지원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미용 이벤트가 원주 카리타스 복지재단(이사장 곽호인 신부) 주최로 16일과 17일 양일간 펼쳐졌다.
훼어팩스 카운티 소재 성 정바오로 한인성당 교육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느 미라지 토탈 헤어살롱 케서린 박 원장을 비롯한 12명의 헤어 디자이너가 자원봉사로 참여, 저렴한 가격으로 헤어컷, 스킨 케어, 메이크 업 등을 실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미용실 상품권도 특별할인가격에 판매돼 판매액의 40%와 함께 헤어컷 수입금 전액이 카리타스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됐다.
케서린 박 원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헤어 디자이너들이 불우이웃을 돕는다는데 남다른 자부심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며 “또 한인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복지재단의 유홍열 회장은 “매년 미용 이벤트를 통해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해 준 느미라지 토탈 헤어에 감사드린다”며 “마련된 성금은 어려운 처지의 독거 노인들을 위한 겨울철 난방비 지원에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4년 전 시작돼 매년 미용이벤트를 벌여 온 느미라지 토탈 헤어살롱은 1회 3천 달러, 2회 1만 7천 달러, 3회 7천 달러의 후원금을 조성, 카리타스를 통해 불우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미용이벤트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강원도 가뭄지역 식수 보급 및 배달 지원과 현지복지후원사업에 사용됐다
현재 카리타스는 500여명의 후원회원을 두고 한국 및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지의 불우이웃 돕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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