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통합한인노인회 추석잔치
한인 노인들이 함께 노래하며 타향살이의 아쉬움을 달랬다.
버지니아 통합한인노인회(회장 박숙향)는 지난 16일 추석 대잔치를 열고, 250여명의 노인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노래자랑 등 흥겨운 시간을 마련했다.
최성희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 가요동우회(회장 신헬렌) 주관으로 추석맞이 노인 노래자랑과 노인회 라인댄스팀의 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박숙향 노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들은 미국 안에서 젊음을 바쳐 아름다운 한인상을 가꾸어 온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며 “앞으로도 한인 사회의 귀감이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특히 훼어팩스 카운티로부터 한인 노인의 날 선포 지정을 받은 지도 10년이 되었다”며 “오늘 추석 잔치를 맞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회장은 “노인회 차원에서 내달 2일 연방하원 재선 선거를 앞둔 민주당 제리 코널리 의원을 공식 지지한다”고 발표하고 “선거 당일 한인 노인들의 투표 참여를 돕기 위해 교통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리 코널리 의원, 챕 피터슨 버지니아 주상원의원, 마이클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페니 그로스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윤순구 총영사, 김영천 한인연합회장, 이동희 평통 회장 등이 축하객으로 참석했다.
황원균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육종호 한사랑학교장은 노인회에 금일봉을 전달했으며 워싱턴 보림사의 경암 스님은 축시를 낭독했다.
폴스처치의 한성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김성도 워싱턴교회협의회 회장의 기도, 공명철 대회장 인사, 축사에 이어 추석맞이 노인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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