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언더 아머 볼티모어 마라톤대회에서 케냐의 데이빗 루토(24)와 우크라이나의 올레나 슈크노(33)가 각각 남녀부에서 우승했다.
16일 볼티모어 다운타운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루토는 22마일 지점에서 선두로 치고 나가 대회 사상 2번째인 2시간 13분 11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루토는 미국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 두 번째 출전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슈코노는 2시간 32분 17초로 지난해 우승자 아이울리아 아키포바를 제쳤다. 루토와 슈크노는 우승상금으로 2만3,000달러를 각각 받았다.
이 대회에는 대회 사상 가장 많은 2만3,000여 건각이 참가, 마라톤 및 휠체어, 릴레이, 해프 마라톤, 5K 등의 부문에서 뛰었다.
한편 이 대회에서 아시아계로는 조단 장(23, 티모니움)씨와 제시카 진(24, DC)씨가 남녀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장씨는 2시간 54분 16초로 남녀 전체 45위를 하고, 진씨는 3시간 26분 32초로 여자부 35위를 기록했다.
또 김대환(28, 칼리지파크)씨가 3시간 19분 45초로 전체 200위, 조순희(50, 센터빌 VA)씨가 4시간 36분 44초로 여자부 50-54세부문 19위를 했다.
50대의 김 봉(52, 맥클린 VA)씨는 남자부 50-54세 부분 11위, 이준기(55, 저먼타운), 이범(55, 맥클린 VA)씨는 55-59세 부문에서 10위 및 39위를 했다.
이와 달리 해프 마라톤에서는 임상철(58, 엘리콧시티)가 1시간 46분 26초로 55-59세 부문 10위, 제시카 문(25, 볼티모어)씨가 1시간 41분 33초로 여자 전체 67위를 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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