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여성골프협회는 16일 정기총회를 갖고 제18대 회장에 백성옥 현 회장을 유임시켰다. 또 제19대 회장으로 최유민씨를 선출했다.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열린 총회에서 최 차기회장은 제18대 사무총장 및 준비위원당으로 아울러 선임됐다.
총회에서 매년 차기회장 후보가 없어 진통을 겪으므로 협회를 해체하자는 안까지 제기됐으나, 33명의 참석 회원들은 현 회장이 연임을 하는 한편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 세대교체를 준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백성옥 회장은 지난 5월 16일 파사디나 소재 캠퍼스 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린 이웃사랑 기금모금 골프대회에 104명이 참가했다며, 총수입 및 지출 2만159달러의 결산보고를 했다. 백 회장은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오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8명을 선정, 지난 5월말 시상식을 갖고 500-1,500달러씩 총 8,000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메리옷스빌 소재 웨이벌리 우즈 골프장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85타를 친 이순남씨가 올해의 최우수 회원으로 선정됐다.
다음은 이 대회 입상자이다.
▲챔피온조:1등-박은영, 2등-김용례, 3등-남명자 ▲A조:1등-김미경, 2등-김희주, 3등-장영란 ▲장타상:장정란 ▲근접상:이희숙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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