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센터 기금모금 만찬
워싱턴한인봉사센터 창립 36주년 기금 모금 만찬 행사가 17일 저녁 성황리에 열렸다.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 새론 불로바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윤순구 총영사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돕는 손, 나누는 행복’을 주제로 열린 이날 모금행사에서 봉사센터 해롤드 변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약 7,000명의 한인들이 봉사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았다”며 “이 같은 일은 봉사센터 이사들과 직원들,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변 이사장은 이어 “봉사센터는 이제 한인 사회에 속한 모든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비영리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한인사회의 사회, 문화, 복지, 교육 등에 중심적 역할을 감당하는 커뮤니티 센터로 발전해 가도록 지원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론 불로바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한인사회는 1950년대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룩하면서 카운티 발전에도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한인봉사센터가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유대인 커뮤니티 센터와 같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센터는 이날 손종락 고문과 에스더 봉사센터 전 총무에게 지역사회 봉사상, 길종언 전 이사장에게는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또 50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한 차인섭, 김옥봉, 서영임씨에게는 대통령 자원봉사상이 수여됐다.
봉사센터 조지영 사무총장은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보건 건강 증진 등 센터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영상물 상영 등을 통해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순구 총영사가 축사를, 워싱턴 솔로이스트 5중창단이 축하공연을 했다.
봉사센터는 이날 행사를 기해 메릴랜드 실버 스프링 소재 유니버시티 가든 노인아파트 증축 기금 모금을 위한 ‘벽돌 한 장 쌓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해롤드 변 이사장은 “최근 연방 주택국(HUD)로부터 400만달러의 증축 그랜트를 받기로 했지만 이 기금은 순수 건축비에 사용되며 그 밖의 부대비용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모금해야 한다”고 캠페인 배경을 설명했다. 변 이사장은 “10달러를 기부하면 벽돌 한 장을 쌓을 수 있으며, 기부자의 이름은 금속판에 적어 아파트 입구에 영구 전시된다”며 한인들의 후원을 당부했다. 문의(703)354-6345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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