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리스버그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삼척시의 태권도 시범단이 오는 23일(토) 오후 5시부터 리스버그의 유에스 태권도 마샬아츠 아카데미(관장 최응길)에서 암퇴치 기금모금을 위한 시범을 벌인다.
또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총 20명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은 미국인 가정에서 10일 가량 머물면서 미국문화도 배우고 미국인 또래 친구들과 학교에 출석, 정규수업을 참관한다.
시범단은 삼척시 태권도협회의 이재기 회장, 이종근 부회장, 채복기 감사가 이끌고 있다.
18일 워싱턴에 도착한 태권도 시범단 외에 삼척 시청 방문단도 오는 25일 리스버그를 방문한다. 시청 방문단은 이정훈 의원, 심희주 교육장, 최영호 전략산업과장, 임상민 의전담당, 임홍기 씨 등 5명으로 구성된다.
지난 2003년 삼척시와 리스버그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하도록 주선한 최응길 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삼척 아이들은 보다 넓은 세상인 미국을 보고 경험하길 바라고 시청 방문단은 리스버그 시와의 무역 및 교육 교류 등을 통해 상호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관장은 “2003년 자매결연 이후 한국에서는 수차례 방문단을 파견했지만 리스버그 시의 경우, 이에 대한 예산이 잡혀 있지 않아 한국방문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이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청 방문단은 시 행정 업무를 견학하고 오는 25일(월) 오후 1시에는 우래옥에서 제임스 리 VA 상무부 차관을 만나 소화기, 방한복 등 버지니아 방재산업의 삼척시 유치등을 논의한다.
한편 리스버그 시(시장 크리슨 엄스태드)는 23일 삼척시 대표단 환영만찬을 갖고 상호교류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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