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은 다른 문학 장르와 달리 작가의 체험과 사실에 입각해 진실을 전달하는 문학입니다. 즉 수필은 나를 주인공으로 한 선명한 문학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영혼에 울림을 주는 감동을 담아야 합니다.”
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회장 이혜란) 초청 특강에서 김현길 박사(지리학)는 “감동을 주는 수필은 아름다운 문장과 물 흐르듯 자연스런 글의 흐름으로 흥미롭고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수필, 사랑의 호소력’을 타이틀로 수필의 정의, 작법, 목적, 특성, 수필을 잘 쓰기 위해서는, 감동을 주는 수필 등에 대해 강연했다.
김 박사는 “여류수필가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중의 하나가 과감히 버릴 것은 버리고 글을 다듬어야 하는데 쉽게 버리지 못해 쓸데없이 글이 길어지는 점”이라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작품 완성을 위해서는 마지막 탈고전 자를 것은 자르고 버릴 것은 버릴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박사는 에세이집 ‘워싱턴 사랑’ ‘시애틀 사랑’을 펴냈다.
애난데일에서 16일 열린 특강에는 수필가협회 회원들을 비롯 문인회 유양희 회장과 한현숙 총무, 미주한인재단-워싱턴 이은애 회장, 윤동주 문학사상 선양회 워싱턴지부 장혜정 부회장 등 30여명이 참석, 김 박사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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