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 한인노인들, 기금 전달
하워드카운티 한인노인들이 카운티 노인국을 위한 기금을 모아 전달했다.
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박평국)가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은 18일 오후 콜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노인국에 비비안 리드 기금을 전하는 간단한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평국 회장은 카운티노인국의 셜리 가튼 부국장을 비롯 린다 에스리지 베인센터 소장 등 관계자들에게 2,619달러의 성금을 건넸다.
가튼 부국장은 “한인노인들이 노인국을 위해 노력을 하고 정성을 모아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노인들이 여생을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에스리지 소장은 “지난 기금 모금 바자회에서 마음에 드는 좋은 물건을 많이 구입했다”며 “이 센터에서 알차고 보람된 노후생활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원숙씨 등 여성 13명을 주축으로 한인노인들은 지난 달 23일 베인센터에서 기금 모금 바자회를 열고, 노인들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했다. 이 행사는 한인노인과 가족들은 물론 베인센터를 이용하는 미국노인들까지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한인노인들은 지난해에도 같은 행사를 열어 노인들이 단전, 대피 등 비상 상황에 처할 때 의류나 식품 등을 돕는 비비안 리드 기금에 1,500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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