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총선부터 시행되는 재외국민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워싱턴지역 유권자수는 6만4,000여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 중앙 선거관리위원회가 18일 외교통상부의 ‘재외동포현황’을 분석해 공개한 재외국민 수에 따르면 워싱턴 DC와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주미대사관 관할지역의 재외국민은 총 8만440명이며, 2012년 선거일 현재 만 19세가 되는 선거인수는 6만4,352명으로 예상됐다.
중앙선관위가 2012년 선거일을 기준해 예상 유권자수를 발표하기는 처음이다. 전 세계적으로 대사관 또는 총영사관별로 구분돼 있는 재외국민 선거구 가운데 LA가 18만3,360명으로 가장 많고, 뉴욕이 18만3,360명으로 그 다음이다. 미주에서는 애틀랜타(11만7,808명)과 시카고(10만160명)가 10만명이 넘었다.
워싱턴 지역 재외국민을 체류자격별로 보면 영주권자는 3만9,718명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공관주재원 등 일반 체류자가 3만1,326명으로 집계됐다. 유학생은 9,396명이며, 영주권자와 체류자를 합친 총 재외국민수는 8만440명으로 추산된다.
미국내 지역별 재외국민 수는 LA가 22만9,200명으로 뉴욕보다 2만 명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애틀란타가 14만7,260명, 시카고 12만5,200명, 휴스턴 10만7,460명, 시애틀 9만9,348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체적으로는 109만8,854명의 재외국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2012년 첫 선거에서 유권자 추정치는 87만9,083명으로 예상됐다.
국가별 재외국민 현황은 미국에 이어 일본 59만1,000명, 중국 41만3,000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재외국민 총 예상 선거인수는 229만5,000명으로 추정됐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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