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독도 수호 특별대책위원회 2대 위원장에 박춘기 씨(MD 엘리컷 시티 거주)가 취임했다.
독도 수호 특별대책위원회(이하 독도 대책위)는 19일 애난데일의 펠리스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정범 위원장에 이어 박춘기 씨가 2대 위원장에 선임됐음을 알렸다.
박 위원장은 “최정범 전 위원장의 인도 아래 독도 대책위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면서 “앞으로 최 위원장이 해 온 사업을 계승하는 한편 동포들이 독도가 왜 한국 땅인지에 대한 정신적인 무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향후 사업으로 독도와 관련된 사생대회, 글짓기 대회 등을 후원하고 정기 간행물을 발행하는 동시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 독도가 한국 땅임을 국제사회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육군 중위 출신으로 87년 도미했으며 메릴랜드 한인주류협회 사무총장, 메릴랜드한인회 수석부회장, 메릴랜드 영남향우회장 등을 역임했다. 부동산 중개업자로 현재 등산동우회 ‘들뫼 바다’ 대표, 메릴랜드 풍물 ‘한 판’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독도 대책위 이사장직을 맡게된 최정범 전임위원장은 “독도 대책위는 지난 2008년 7월 80여개 단체가 함께하는 가운데 발족돼 두 차례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난해 10월 25일에는 링컨기념관 앞에서 ‘독도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면서 “한 안건을 가지고 워싱턴 동포가 하나가 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독도 대책위는 독도 홍보물로 2만여 자동차 스티커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독도 대책위의 이문형 학술위원장, 이재수 운영위원장, 이선명 홍보위원장이 함께 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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