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연방의회에 편지보내기 운동
워싱턴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회장 한창욱)가 내달부터 연방의회를 상대로 베트남전 참전 한인 고엽제 후유증 환자들의 치료와 보상을 요구하는 활동을 펼친다.
지난 17일 애난데일에서 열린 정기 모임에서 한창욱 회장은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시민권자가 된 한인들은 한국정부로부터는 한국인이 아니라고 치료와 보상을 거부당하고 있고, 미국 정부로부터는 참전 당시 미군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배척당하고 있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고엽제 후유증을 겪고 있는 한인 참전용사들이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이러한 모순을 바로잡기 위해 지난 2월 한국 보훈처에 공문을 보냈으나 3월께 치료는 불가하고 보상만 가능하다는 내용의 회신을 받은 바 있다”며 “그 이후로는 한국에서는 아무런 진척이 없어 다음달부터 연방의회를 상대로 인도적 차원에서 피해 구제를 요청하는 편지 보내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미국 예비역단체 등에도 우리의 뜻을 전해 동참을 촉구할 것”이라며 “재향군인 위원회를 맡고 있는 케리 머레이 연방 하원의원 등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우회는 베테랑스 데이인 내달 11일(목) 뉴욕에서 열리는 퍼레이드에 참석한다. 또 12월28일에는 정기 총회 및 전우회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301) 520-3971 한창욱 회장, (571)232-5260 이해월 수석부회장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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