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후원모임에서 스티브 김 후보가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는 11월 2일 선거에서 주검찰총장직에 도전하는 공화당의 스티브 김 후보를 위해 한인들이 마련한 후원모임이 지난 20일 윌링 소재 플라자호텔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한경 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장기남 한인회장의 축사, 스티브 김 후보의 기조연설, 댄 루더포드 공화당 주재무관 후보의 지지 연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스티브 김 후보는 “나에게든, 앞으로 출마할 한인 및 아시안 후보들을 위해서든, 이번 선거가 마지막이 아니다. 이번 선거에서 보다 많은 한인과 아시안 유권자들이 투표 현장에 나와야 ‘우리들도 정치에 관심이 있음’을 나타낼 수 있다”면서 “11월 2일 선거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인들을 비롯한 아시안 커뮤니티는 우리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정치인들이 너무나 부족하다. 앞으로 한인사회에서 더욱 많은 후보가 배출되고, 또 유권자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하면 우리의 정치력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일은 나 혼자선 결코 할 수 없는 일인 만큼 모두가 힘을 합하자”고 아울러 강조했다. 김 후보는 “내가 당선이 되면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경험을 각종 정책을 세우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호 24번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후원모임 준비를 주도한 지원종 변호사, 장한경 한인회 부회장은 “당적을 떠나 한인사회에서 스티브 김 같은 후보가 배출됐다는 사실 자체에 의미가 있다. 김 후보를 위해 반드시 1표를 행사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후원모임은 애초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행사 하루 전날 갑자기 장소가 플라자호텔로 변경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때문에 문화회관 상임이사진들은 당일 문화회관에 대기, 장소가 변경된 사실을 모르고 문화회관으로 찾아온 사람들을 플라자호텔로 안내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강영희 회장은 “비영리기관의 장소를 활용하는데 대한 경험이 아직 부족하다 보니 비영리기관에선 특정 후보를 위한 후원모임을 열 수가 없다는 사실을 몰랐다. 만약 후원모임을 열 경우 건물을 비영리기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타운정부에서 발행하는 ‘스페셜 퍼밋’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급하게 장소를 변경했다. 이런 일이 발생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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