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선수노조의 새 집행부가 포스트시즌 확대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와이너 선수노조 위원장은 25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오는 2012년 시즌부터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와일드카드 팀을 늘리고 현행 5전3선승제인 디비전시리즈도 7전4선승제로 연장하는 데 열린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팀당 162경기씩 치르는 현 정규시즌도 줄이는 방안에 선수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는 구단 수입과 직결된 문제라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선수노조의 이런 반응은 버드 실릭 커미셔너가 제안한 포스트시즌 확대안에 보조를 맞춘 것이다. 1995년 확정된 현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30개 구단 중 8팀이 참가해 32개 팀 중 12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NFL이나 30개 팀중 16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가는 NBA와 NHL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늘리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실릭 커미셔너는 지난 달 “우리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플레이오프) 팀이 적다”면서 이 문제를 다음 노사협약 과정에서 제기할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이에 대해 와이너 노조 위원장도 “선수들간에 플레이오프를 확대하는 의견이 있다”고 답해 이 문제에 관한 한 노조와 리그측이 쉽게 합의에 이를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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