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마이애미 꺾은 보스턴 격파 95-87
마이애미는 필라델피아 가서 첫 승 신고 97-87
마이애미 히트(1승1패)가 필라델피아 76ers(1패)는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1승)는 르브론 제임스가 필요없다는 듯 보스턴 셀틱스(1승1패)를 꺾었다.
전날 셀틱스와 시즌 개막전에서 쓴잔부터 들이켰던 히트는 27일 필라델피아로 이동, 드웨인 웨이드-르브론 제임스-크리스 바쉬 ‘수퍼스타 트리오’의 위력을 보여주며 덕 콜린스 감독의 76ers 사령탑 데뷔전을 97-87로 뒤엎었다.
전날 야투 16개 중 12개가 빗나가며 죽을 쒔던 웨이드가 3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2블락샷을 고루 기록하면서 첫 승에 앞장섰다. 제임스는 이틀 연속 턴오버(9)가 어시스트(7)보다 많은 가운데 16점, 바쉬는 15점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다른 선수들 중에서는 3점슛 여섯 방을 터뜨리며 20점을 보탠 제임스 존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 시카고 불스 감독 덕 콜린스가 새로 사령탑에 오른 76ers는 오하이오 스테이트 출신인 전체 2명 지명 루키 에븐 터너가 16점에 7리바운드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반면 히트의 3점슛 성공률이 53.3%로 치솟는 바람에 분루를 삼켰다.
주전 포인트가드로 내세운 UCLA 출신 2년차 저루 할러데이(6점 3어시스트 5턴오버)의 부진도 아쉬웠다.
캐발리어스는 셀틱스를 상대로 치른 홈 개막전에서 95-87로 이겼다. 바이런 스캇 신임 감독의 지휘 아래 J.J. 힉슨(21점)과 대니얼 깁슨(16점) 등 6명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전날 히트를 꺾느라 진이 빠진 ‘노장 군단’ 셀틱스를 마지막 4쿼터 27-14로 몰아쳐 승부를 갈랐다.
뉴욕 닉스와 뉴저지 네츠도 각각 토론토 랩터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꺾고 시즌 첫 승를 올렸다. 닉스는 캐나다에서 랩터스를 98-93, 네츠는 홈코트에서 피스톤스를 101-98로 따돌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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