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 온 서양화가 김원숙씨의 개인전이 맥클린에 소재한 MK 갤러리(대표 김미영)에서 내달 5일 시작된다.
김 씨는 전시회에서 석판화 ‘구름 속에서’(사진)를 비롯 ‘웨딩 데이’등 동양적인 고즈넉함과 평화, 고요함 등 자연친화적인 근작들을 선보인다. 전시작은 회화 20점, 조각 5점, 판화 20여점 등이다.
홍익대 미대와 일리노이 주립대, 동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30여회의 개인전 및 2003년 스미소니언 뮤지엄에서 열린 미주한인 미술 대표작가 18인전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78년 ‘미국의 여성작가’에 선정됐으며, 95년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유엔후원자연맹(WFUNA)선정 ‘올해의 후원 미술인‘에 뽑혔다.
MK 갤러리 김미영 대표는 “가장 주목받는 한국 현대미술여류작가중 한 명인 김 화백 초대전을 열게돼 기쁘다”면서 “그의 작품은 한편의 시를 읽는 것처럼 서정적이고 감성적”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는 11월30일까지 계속된다. 오프닝 리셉션은 내달 5일(금) 오후 4-7시 열리며, 5시 30분에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된다. 갤러리는 오전 11시~오후 6시(화~토) 오픈한다.
문의(703)734-7777
장소 6726 Curran St.
McLean, VA. 2210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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