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대(UVA) 한인학생회(회장 오수지)는 30일 오후 교내 야외 공연장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갖고,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이 행사에는 고전무용가 정수경, 강의학씨가 초청돼 태평무와 교방무를 선사하고, 한인학생회 1학년 여학생들이 부채춤을 공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검도클럽의 시범, 남녀 학생들의 현대 춤 공연 등이 이어지고, 한국음식 시식회도 열렸다.
이와 함께 부스를 마련, 붓글씨와 한복 등을 선보였고, 한국 차를 음미하며, 가라오케를 이용한 노래방 문화도 즐기게 했다.
UVA에는 500명 이상의 한인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중 130여명이 한인학생회에 참여하고 있다.
한인학생회는 한인학생간 친목과 교류, 한국문화 소개 등의 목적으로 1986년 창립돼 ‘한국의 맛’, ‘패밀리 팟럭’, ‘컬츄럴 엑스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오수지 회장은 “지금까지는 제한적인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열렸는데, 이번에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문화 축제를 열어 대학 커뮤니티의 문화를 풍부하게 하고 싶었다”며 “멋진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한국문화를 알리게 돼 뿌듯했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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