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는 카운티 내 다양한 인종들의 목소리를 담아내야 합니다.”
하워드카운티교육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래리 워커 후보는 한인 등 이민자 학생과 가정에 대한 교육정책적 배려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학부모 교육 참여’에 교육위원 활동의 중점을 두겠다는 워커 후보는 이민자 가정이 직면한 문제 중 하나는 미국 교육체계에 대해 아는 것이라며, 외국 출신 학생 및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빨리 파악함으로써 언어 및 문화차이의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인인 앨프레다가 하워드카운티에서 24년째 공립학교 교사로 근무했고, 특히 10년간 ESOL교사로 다양한 지구촌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어 이민자 학생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워커 후보는 “다수의 아시아계 학생들은 높은 수준의 학업 성취를 이뤄냈으며, 우리는 이를 계속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8년 컴캐스트가 메릴랜드 전역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선정한 학부모 참여상 첫 수상자인 그는 교육위원이 되면 지난 20년간 학교 자원봉사 및 4개 학교 학생들의 멘토, 교육위의 운영예산검토위와 커뮤니티자문위 경험을 살려 카운티 교육 질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커 후보는 와일드레이크고교를 졸업했으며, 두 아들은 마운트헤브론고를 나왔다.
워커 후보는 지난 10년간 린다 원 교사 및 송수 하워드한인회장 등과 함께 이민자 학부모들의 교육 참여를 위해 노력했다며, 부모나 보호자들이 교육 과정에 참여할 때 학생들은 더욱 자신감을 갖고 발전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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