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찬양제 ‘매치 스트라이크’ 10주년 맞아
타민족도 참여하는 다인종 신앙축제로 자리매김
메릴랜드 한인 기독청년들의 연례 찬양집회인 ‘매치 스트라이크’가 6-7일 저녁 실버스프링 소재 임마누엘교회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 집회는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온 지역 청년들의 신앙과 열정을 기도, 찬양, 연극, 아카펠라, 멀티미디어로 다채롭게 표출시켰다.
이 집회는 지난 2000년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산하 청년연합회에서 ‘작은 촛불들이 모여 큰불을 이루듯이, 청년들이 예수 안에서 모여 하나가 되고, 새롭게 깨어나자’는 취지에서 기획, 이듬해 첫 집회를 가진 이래 매년 발전을 거듭, 지역 최대 찬양집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지역 교회와 청소년, 청년들의 부흥을 위해 각 교회의 청년들이 합심해 시작한 이 집회는 매해 규모가 커지면서 메릴랜드 대학 강당으로 장소를 옮겼으나, 이마저도 참가자들을 다 수용하기 어려워 미국 교회에서 수천 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집회기간도 당일에서 이틀로 늘어나고, 경험이 쌓이면서 집회도 전문공연 수준으로 발전했으며, 한인뿐 아니라 다른 민족의 기독청년들을 끌어들이는 신앙축제로 뻗어나가 청년들의 영성을 일깨우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JAMA와 연합해 나라와 세계를 위해 기도하고 지역교회와 이민사회를 섬기기는 연합 사역의 모델을 만들었다.
예수를 향한 갈망과 주림을 느끼는 자를 하나님이 만족시킬 것이라는 것이 올해 집회의 주제.
부흥 각성 운동 JAMA를 설립하고 전국을 순회하며 기도집회를 이끌고 있는 김춘근 박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김 박사는 “지역을 넘어 미국은 물론 만방을 향해 기독청년들이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신앙을 선포하는 것은 진정한 크리스천의 주인의식의 발로”라며 “청년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회개와 회복, 부흥을 위해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심형구 청년연합회장은 “이 사역이 계속 성장하고 지역의 섬김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지역교회와 이민 사회를 섬기고, 우리 이민자들의 자녀들을 신앙의 힘으로 지역과 미국 사회의 일꾼들로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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