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창업산업박람회.

한국의 직장인 100명 가운데 97명은 창업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최근 직장인 526명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의향을 이메일 설문 조사한 결과 97.1%가 창업하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실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 중 27.8%였다.
창업을 준비 중이라고 답한 사람 가운데서 대기업 종사자가 37.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중견기업(34.0%), 중소기업(22.4%) 종사자였다.

창업 희망 이유는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25.4%)가 가장 많았고, 월급보다 수익이 높을 것 같아서(22.7%)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적성에 맞는 일(19.6%) ▲회사보다 편하게 일할 수 있을 것(15.1%) ▲내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을 것(12.5%)순이었다. 기타(4.7%) 의견 중에는 50대 이후 고용불안과 노후대책, 정년 걱정 없이 일할 수 있어서 등의 노후를 걱정하는 의견들도 있었다.

창업을 하고 싶을 때에 대해서는 절반 가까운 45.8%가 상사 및 직장 동료로부터 스트레스 받을 때였다. 뒤를 이어 ▲업무에 대한 압박감이 심할 때(20.5%) ▲여유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11.0%) ▲출근하기 싫을 때(5.1%) ▲갑자기 여행가고 싶을 때(3.9%) ▲야근할 때(3.1%) 등이 뒤를 이었다.

원하는 창업분야로는 음식점, 카페 등의 외식분야가 39.9%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

뒤를 이어 ▲현 직무 관련 프리랜서(13.3%) ▲서비스(10.8%) ▲샤핑몰 등 인터넷 창업(10.6%) ▲유통업(8.6%) ▲제조업(5.5%) ▲소호(4.7%) ▲출판, 교육, 강연(3.9%) 등이었다. 또한 창업 준비기간으로 1~2년이 적당하다(37%)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2~3년(25%) ▲1년 미만(23.1%) ▲5년 이상(5.5%) ▲4~5년(5.1%) ▲3~4년(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