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에 5할 승률 넘은 것도 2002년 이후 처음
칩스 수비수 조반 벨처(가운데)가 레이더스 러닝백 대런 맥패든(오른쪽)을 붙잡고 있다.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살아났다.
레이더스는 8년 만에 치른 ‘의미있는 경기’에서 서든데스 연장 대접전 끝 캔사스시티 칩스(5승3패)를 23-20으로 제치고 디비전 선두 칩스에 반 게임차로 바싹 다가섰다.
레이더스의 3연승은 8년 만에 처음이다. 레이더스는 2004년에 2승1패였던 적이 있지만 11월에 들어 5할 승률이 넘은 것 또한 2002년 이후 처음이다.
레이더스는 이날 칩스에 먼저 10점을 내준 출발이 불안했다. 그러나 4쿼터 종료 직전 제이슨 켐블과 루키 와이드리시버 제이콥 포드가 동점 필드골을 만들어낸 결과 세바스천 재니카우스키가 41야드 필드골로 승부를 연장했다.
서든데스 연장전에서 레이더스는 칩스의 선공을 막은 후 켐블과 포드가 다시 47야드 롱 패스 플레이를 합작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는 재니카우스키가 다시 33야드 필드골로 승부를 갈랐다.
샌디에고 차저스(4승5패)도 이날 휴스턴 텍산스(4승4패)와 원정경기에서 29-23으로 승리, AFC 서부지구는 1게임차 상간에 3개 팀이 엉킨 대혼전이 됐다.
한편 뉴욕 제츠와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이날 각각 연장전에서 어렵게 역전승을 끄집어냈다. 제츠는 적지에서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를 23-20으로 울렸고, 바이킹스는 홈구장에서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27-24로 뒤집었다. 바이킹스의 41세 노장 쿼터백 브렛 파브는 커리어 최다 446야드 패싱 기록을 작성하면서 막판 14점차 열세를 지워버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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